
이미지 출처: 데일리샷(Dailyshot)
들어가며: 캐스크 스트렝스의 매력
‘글렌알라키 10년 캐스크 스트렝스(GlenAllachie 10 CS)’는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 증류소인 **글렌알라키 증류소(GlenAllachie Distillery)**의 대표적인 하이프루프 위스키 시리즈다.
이 시리즈는 매 배치마다 숙성된 캐스크 구성이 달라지기 때문에, 같은 “10년”이라도 전혀 다른 개성을 보여준다.
🏔 글렌알라키 10 CS의 기본 특징
- 지역: Speyside, Scotland
- 도수: 약 57% 전후 (배치별 상이)
- 숙성 캐스크: 셰리, PX, 버진오크, 리차드 오크 등 다양한 조합
- 특징: 인공색소 무첨가, 비냉각여과(Non-chill filtered)
글렌알라키의 마스터 디스틸러 **빌리 워커(Billy Walker)**는 글렌드로낙, 벤리아크를 성공시킨 장본인으로, 그의 셰리 캐스크 블렌딩 철학이 이 시리즈에 그대로 담겨 있다.
🥇 배치별 차이점 정리
🟢 Batch 8 (배치 8)
- 도수: 57.2%
- 캐스크 구성: PX 셰리, 올로로소 셰리, 버진 오크
- 향미:
- 초콜릿, 건포도, 진한 커피, 오렌지 제스트
- 셰리 영향이 강하고 묵직한 단맛 중심
- 총평:
진득한 셰리풍과 묵직한 단맛을 좋아한다면 배치 8이 가장 대중적이다.
약간의 스파이스가 있지만 전반적으로 균형 잡힌 느낌.
🟣 Batch 9 (배치 9)
- 도수: 58.1%
- 캐스크 구성: PX 셰리, 올로로소 셰리, 버진 오크, 리차드 오크
- 향미:
- 다크 초콜릿, 자두, 흑설탕, 에스프레소
- 배치 8보다 좀 더 스파이시하고 구조감이 강함
- 총평:
풍미가 더 드라이하고 강렬해진 버전.
셰리의 달콤함보다는 우디함과 향신료를 선호하는 이들에게 추천.
🟠 Batch 10 (배치 10)
- 도수: 57.8%
- 캐스크 구성: PX, 올로로소, 버진오크, 리차드 오크, 레드와인 캐스크 일부
- 향미:
- 체리, 토피, 오크 스파이스, 카카오, 약간의 타닌감
- 셰리의 풍부함에 와인 캐스크의 과일 향이 더해져 복합적인 향미
- 총평:
구조감과 향의 복합성이 뛰어나며, 글렌알라키 10 CS의 진화된 스타일을 보여줌.
마니아층에게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배치 중 하나.
💡 배치별 비교 요약표
| 배치 | 도수 | 주요 캐스크 | 맛의 특징 | 추천 대상 |
|---|---|---|---|---|
| Batch 8 | 57.2% | PX, 올로로소, 버진오크 | 진한 셰리, 균형 잡힌 단맛 | 처음 접하는 사람 |
| Batch 9 | 58.1% | PX, 올로로소, 리차드오크 | 드라이, 스파이시, 남성적 | 강한 위스키 선호자 |
| Batch 10 | 57.8% | PX, 올로로소, 와인 캐스크 | 복합적, 과일향, 밸런스 | 위스키 애호가, 수집용 |
🏆 추천 배치
만약 첫 글렌알라키 10 CS를 고른다면 Batch 8이 무난하고 완성도 높다.
좀 더 깊고 스파이시한 매력을 원한다면 Batch 9,
그리고 향미의 복합성과 개성을 중시한다면 Batch 10이 베스트 초이스다.
🥃 마무리: 셰리의 품격을 담은 10년의 정수
글렌알라키 10 CS는 ‘10년’이라는 숫자 이상의 깊이를 보여준다.
배치마다 개성이 뚜렷해, 하나씩 비교하며 시음하는 재미도 쏠쏠하다.
만약 위스키의 셰리 풍미를 좋아한다면,
이 시리즈는 꼭 한 번 경험해볼 가치가 있다.